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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컴퓨팅에 관한 프랑스・일본・한국의
합동워크샵 개최

12 월 20 일 ~ 22 일, 그리드컴퓨팅에 관한 프랑스・일본・한국의 합동워크샵 (France - Japan - Korea Particle Physics Laboratory : FJKPPL)이 KEK 츠쿠바 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프랑스 소립자원자핵연구소 조사센터 (CC - IN2P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한국국립암연구소 등에서 총 20 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샵은, 그리드컴퓨팅의 발전과, 각연구소 간의 보다 긴밀한 관계확립촉진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그리드컴퓨팅은, 인터넷등의 네트워크상에 있는, CPU, 하드디스크 등의 계산기자원을 접속하여, 하나의 복합된 컴퓨터시스템과 같이 계산처리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워크샵에서는, 각 연구소의 연구활동과 현재 진행중인 공동연구의 현황, 향후 프로젝트에 관한 보고를 하는 동시에, 그것을 기반으로 한 그리드컴퓨팅의 발전, 운영, 연구개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보다 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의 개발, 모니터링 도구의 공통화, 웹사이트의 공유와 유지 등을 위한 협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프랑스는, 일본, 한국과 각각 양국간 협정을 체결하고, 연구추진의 틀인 「프랑스・한국 입자물리학연구소 (FKPPL)」와, 「프랑스・일본 입자물리학연구소 (FJPPL)」를 발족시켜, 양국간의 교류를 추진하여 왔었다. FKPPL과 FJPPL은, 양국간의 협력으로 연구를 추진하는 「연구소」이지만, 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형성된, 물리적인 본부 조직을 가지지 않는 「가상기구 (VO : Virtual Organization)」이다. VO에서는, 종래의 조직프레임이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제거함으로써,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고,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드컴퓨팅」분야의 연구를 프랑스・일본・한국의 3 개국간으로 확대하여 개최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현재 FKPPL과 FJPPL에서 실행하는 컴퓨터 분야의 협력을, 향후 지리적으로 확대하고, 프랑스・아시아 간의 가상기구 (French - Asian VO)를 형성하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요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