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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貽芳 (WANG Yifang) 씨,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의 새로운 소장으로 결정

2011년 10월 24일 王貽芳 (WANG Yifang) 씨가, 陳和生 (CHEN Hesheng) 씨의 후임으로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IHEP) 소장으로 임명되었다. 陳씨는 "연구자로서는 물론 지도자로서도 높은 능력을 가진 王씨를 IHEP의 소장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과학적이고도 국제적인 비전을 가지고 연구소의 장래를 펼쳐나갈 것이며, IHEP는 물론 중국의 고에너지물리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 라고 언급했다.

王씨는, 1963년 장쑤성(江蘇省)에서 태어나 1984년 난찡대학(南京大学)에서 학사학위, 1991년 피렌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후 MIT와 스탠포드대학에서 연구생활을 하였으며, 2001년부터 IHEP에서 연구자로 근무해 왔다.

王씨는 전자•양전자충돌형가속기 BESIII 국제공동실험에서 검출기의 설계 및 실험프로그램의 작성을 담당하였으며 실험초기부터 대변인으로 활약해 왔다. 2003년에는 다야만중성미자실험을 제안하여, 중성미자 혼합각 θ13의 정밀측정을 위한 검출기를 설계하였다. 그의 리더십 아래 다야만중성미자실험시설이 완성되었으며, 내년부터는 데이터취득이 시작될 예정이다.

王씨는 25년에 걸쳐서, L3실험, AMS실험, Palo Verde실험, KamLAND실험, BES실험 등을 해왔으며, 중성미자물리학, 전자•양전자충돌의 물리학, 우주선천체물리학, 검출기개발 및 데이터분석 분야에서 30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집필하였다.

IHEP는 중국 최대의 기초과학연구소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입자물리학, 천체 물리학, 가속기과학, 방사광시설과 그 응용 등이다. IHEP는, 현재 400여명의 대학원생과, 박사를 포함한 1200명 이상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에너지물리실험에서의 국제협력을 도모하기위해 세계각국의 많은 실험에 참가하고 있다.

王貽芳 (WANG Yifang) 신소장은 "우수한 인재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연구소운영에 힘써, 최첨단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중국과 중국국민에 공헌하기 위하여 IHEP 스태프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